[정책]민주당 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 출범‥“실효성 있는 정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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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5-13 13:37본문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가 12일 출범했다. ⓒ서미화 의원실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6월 3일)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가 12일 출범했다. 본부는 장애 유형·성별·정도·연령 등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본부를 구성해 장애인에게 실효성 있는 정책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애인시민본부 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장애인 시민의 염원을 모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3일 가장 차별받는 장애인의 인권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세계장애인의 날. 그날 선언돼야 했던 온전한 사회통합은 여전히 선언되지 않았고,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비상계엄을 맞닥뜨려야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울러 “가까스로 계엄을 해제하고 123일간 광장에서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준 시민과 장애인분들 덕분에 윤석열을 파면됐지만, 내란은 종식되지 않았고 여전히 장애인들은 제도적 문제와 차별에 맞서 기본적 권리 보장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오는 6월 3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이날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분리·배제·제한돼 왔던 차별의 역사로부터 탈피하는 날이 돼야 한다”면서 “위헌적 계엄으로 무너진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장애인의 정치세력화도 이뤄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장애인시민본부는 장애유형·성별·정도·연령 부분에 다양한 정책본부를 구성해 장애인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듣고 정치의 언어로 담아 장애인에게 실효성 있는 정책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장애인시민본부는 이재명 후보와 원팀이 돼 있는 힘을 다하고자 한다. 장애인이 더 이상 동정과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주체성을 가진 장애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진짜 대한민국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가 12일 출범했다. ⓒ서미화 의원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문애준 대표, 한국시각장애인연합 김영일 회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김종옥 문화예술위원장 등 장애계 단체 인사들도 기자회견에 함께하며 이재명 후보와 장애인시민본부에 연대와 지지를 표명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은 “오늘 5월 12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유세일 첫날이다. 이제 약 20일 뒤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하게 될지, 다시 고통에 신음하게 될지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시련은 강건한 의지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연대하고 지지한다.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장애인권익 강화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 왔고 모든 장애인의 권리가 보장되기 위해 실천과 변화를 약속한 지도자”라며, “소수의 특출날 장애인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장애인이 기회를 갖는 사회대개혁이 필요하다. 이재명 후보가 그런 지도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문화예술위원회 김종옥 위원장은 “지난주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 정책을 꼼꼼히 담아 이재명 후보와 정책 협약식도 진행했고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여러 가지 약속을 다짐 받았다. 이재명 후보를 지켜봐 온 결과 그가 우리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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