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침] 전 국민 백신 접종? 장애인 여전히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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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8-27 16:05본문
전 국민 백신 접종? 장애인 여전히 ‘뒷전’
선별진료소 검사 거부, 의료접근성 불가 등 장애 차별
접근성 안내·보완,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등 요구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8-26 16:43:09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약 1년 반, 백신 접종도 실시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선별진료소 검사 거부, 휠체어 사용 장애인 백신 접종 병원 접근 불가 등 장애인은 선별진료소 검사부터 백신 접종까지 많은 차별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건강권위원회(이하 전장연 건강권위원회)는 26일 ‘예방 접종 및 선별진료소 현황점검 및 대책 마련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30일 발달장애인, 심장‧간 등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29.6만 명 우선 접종과 현장예약 지원, 예방접종센터 내 편의시설 확보‧점검 및 지원인력 배치,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 활용 홍보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장연 건강권위원회는 6월 17일 발표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담긴 이동‧활동 지원, 예방접종센터 특정대상군 접종일 운영, 방문접종 등 대상자 특성에 따른 계획 수립에 비해 한참 후퇴한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건강권위원회(이하 전장연 건강권위원회)는 26일 ‘예방 접종 및 선별진료소 현황점검 및 대책 마련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30일 발달장애인, 심장‧간 등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29.6만 명 우선 접종과 현장예약 지원, 예방접종센터 내 편의시설 확보‧점검 및 지원인력 배치,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 활용 홍보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장연 건강권위원회는 6월 17일 발표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담긴 이동‧활동 지원, 예방접종센터 특정대상군 접종일 운영, 방문접종 등 대상자 특성에 따른 계획 수립에 비해 한참 후퇴한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정부 차원의 대응 및 대책 마련 부족으로 인해 현재 예방접종센터의 의료접근성 확인 불가, 예방접종센터의 의료접근성 부재로 인한 접종 취소,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치료 공백으로 인한 사망, 발달장애인 사전예약 지원인력 부재, 장애인전담병상 미운영으로 인한 지원인력 부재 등 전국 곳곳에서 차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보건복지부에 ▲예방접종센터‧선별진료소 장애인편의시설 현황 점검 및 정보 제공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한 장애인편의시설 현황 안내 ▲의료기관 내 문자통역 및 수어통역을 위한 화상 시스템 마련 등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참여의료기관 장애인 접근성 안내 및 보완을 촉구했다.
또한 백신접종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지원과 재가 최중증장애인 이동 지원 및 방문접종 시행을 요구했다.
따라서 보건복지부에 ▲예방접종센터‧선별진료소 장애인편의시설 현황 점검 및 정보 제공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한 장애인편의시설 현황 안내 ▲의료기관 내 문자통역 및 수어통역을 위한 화상 시스템 마련 등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참여의료기관 장애인 접근성 안내 및 보완을 촉구했다.
또한 백신접종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지원과 재가 최중증장애인 이동 지원 및 방문접종 시행을 요구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이승헌 활동가는 장애인 차별 사례를 설명하며 “현재 재난 상황 속 장애인에 대한 대처는 2015 메르스로 거슬러가 살펴보면 그 당시 모습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메르스로 인해 자가격리를 해야 했던 중증장애인은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그 어려움에 대해 복지부에 소송했는데 6년이 지나서야 감염병에 대한 장애인 안전 종합대책 수립 노력을 것으로 결론 지어졌다”며 “만약 이때 복지부에서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된 대책을 세웠더라면 지금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안타깝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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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